안녕하세요. 댕댕이엄마입니다 :)
오늘은 요즘 많이 키우시는, 너무 너무 귀여운 외모가 특징인 말티푸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반려견, 말티푸(Maltipoo)의 모든 것
작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말티푸(Maltipoo)는 말티즈(Maltese)와 푸들(Poodle)의 교배로 태어난 디자이너 독(designer dog)입니다. 활발하고 지적인 성격, 적당한 활동량, 그리고 알러지에 강한 털 등으로 초보 반려인에게도 적합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티푸의 역사와 종류, 외모와 털, 성격과 특성, 훈련과 사회화, 건강 관리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말티푸의 역사와 종류
말티푸는 1990년대 미국에서 처음 교배된 디자이너 독으로, 사람들에게 더 친화적인 성격과 저알러지성 털을 가진 반려견을 만들고자 한 목적에서 탄생했습니다. 말티즈의 온순함과 푸들의 지능, 그리고 양쪽 품종이 가진 매력적인 외모를 고루 물려받아 빠르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종류는 크기와 털의 유형, 교배 방식에 따라 나뉘는데, 대표적으로는 푸들의 사이즈에 따라 토이 말티푸와 미니어처 말티푸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토이 푸들을 부모로 둔 소형견이 가장 흔합니다. 털의 경우 곱슬한 털(푸들 유전), 약간의 웨이브(혼합), 혹은 곧은 털(말티즈 유전) 등 다양하게 태어날 수 있어 개체마다 외형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입니다.
2. 외모와 털
말티푸는 대체로 3-7kg 사이의 소형견이며, 평균 키는 20-30cm 정도입니다. 둥글둥글한 얼굴과 큰 눈, 작고 까만 코가 사랑스러운 인상을 줍니다. 귀는 늘어져 있고, 꼬리는 말려 있거나 살짝 말린 형태로 다양한 편입니다.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풍성하고 부드러운 털입니다. 곱슬곱슬하거나 물결 모양의 털은 잘 빠지지 않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적은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털이 엉키기 쉬워 정기적인 브러싱과 미용이 필수입니다. 보통 4-6주 간격으로 미용을 해주고, 주 2-3회 이상은 빗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성격과 특성
말티푸는 보호자 껌딱지인 푸들과 보호자에게 치대는 성격의 말티즈의 믹스인 만큼 가족들과의 사랑과 애착을 중요시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을 좋아하고 잘 따르지만, 겁이 많은 말티푸의 성격상 어렸을 때 사람에 대한 사회화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성견이 되었을 때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거나 사람이 다가오는 걸 겁낼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말티푸는 겁이 많은 경우가 많아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자극과 사람, 강아지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 사회화 훈련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무던하고 온순한 성견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말티푸는 푸들의 유전자를 이어받아 지능이 높은 편이어서 간단한 훈련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민한 성향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낯선 사람이나 소리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회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훈련과 사회화
말티푸는 높은 지능과 적응력을 가지고 있지만, 자기주도적인 말티즈의 성격과 소심하고 조급한 푸들의 성격이 믹스된 견종이므로 훈련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따라서 일찍부터 기본적인 훈련과 사회화를 시켜주는 것과, 꾸준한 훈련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분리불안이 나타나기 쉬운 견종이므로 일정 시간동안 보호자가 밖에 외출하는 훈련과 그동안 자기만의 공간에서 쉬는 훈련을 통해 분리불안을 완화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에 있어 말티푸는 긍정 강화 방식에 매우 잘 반응합니다. 간식이나 칭찬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면 새로운 명령어도 쉽게 익힙니다. 단, 고집을 부리는 경우도 있어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회성 향상을 위해서는 생후 3~4개월 사이에 다양한 사람, 장소, 소리, 다른 동물 등과 접촉하는 경험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향후 짖음 문제나 불안 행동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짖음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낯선 소리에 민감하거나 주인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훈련과 환경 조절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5. 건강 관리
말티푸는 비교적 건강한 편이지만, 부모견의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의할 만한 건강 문제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슬개골 탈구: 소형견에게 흔한 질환으로, 점프를 자제하고 미끄러운 바닥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주 질환: 작고 촘촘한 치아로 인해 구강 건강이 취약하므로, 매일 양치와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 눈물 자국: 눈이 크고 돌출된 구조로 인해 눈물이 자주 나며, 털이 변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 주변을 자주 닦아주고 알맞은 사료로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저혈당: 특히 어린 강아지일 경우 식사 간격이 길어지면 위험할 수 있어 소량씩 자주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적절한 예방접종, 균형 잡힌 식단, 꾸준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말티푸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에, 똑똑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까지 겸비한 완벽한 반려견입니다. 꾸준한 관리와 애정을 쏟는다면 말티푸는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가족이 되어줄 거예요.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분이라면 말티푸를 한 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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